6월 10일 미국노동부는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8.3퍼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지수 8.3퍼가 전년 동월(작년 5월)대비 올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2015년 2020년 등 5년 주기로 물가지수 기준연도를 지정하고 연초에 지난 한 해동안 기준연도 대비 얼마나 물가지수가 상승했는지 발표하는데 미국에서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 발표하는 모양새다. 일년만에 물가가 8.3퍼나 상승했던 적은 1981년 12월 이후 없다고 한다. 물가상승이 직관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물가가 8.3퍼 오른 것이고 화폐가치가 8.3퍼만큼 내렸다는 얘기이며 따라서 같은 돈이라면 100%에서 8.3퍼가 빠진 91.7% 어치의 물품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왜 물가가 폭등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