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공부

전 세계 물가가 폭등하는 이유

위르겐 2022. 6. 17. 15:26

 

6월 10일

미국노동부는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8.3퍼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지수 8.3퍼가

전년 동월(작년 5월)대비 올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2015년 2020년 등

5년 주기로 물가지수 기준연도를 지정하고

연초에

지난 한 해동안 기준연도 대비

얼마나 물가지수가 상승했는지 발표하는데

 

미국에서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 발표하는 모양새다.

 

 

일년만에 물가가 8.3퍼나 상승했던 적은

1981년 12월 이후 없다고 한다.

 

물가상승이 직관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물가가 8.3퍼 오른 것이고 화폐가치가 8.3퍼만큼 내렸다는 얘기이며

따라서 같은 돈이라면 100%에서 8.3퍼가 빠진 91.7% 어치의 물품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왜 물가가 폭등했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1-1. 유가 상승

 

러시아는 사우디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원유 생산국이다.

석유 수출로는 세계 1위이다.

 

러시아의 전쟁발발로 인해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고

유럽연합(EU)도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90%줄이기로 했다.

 

사우디도 7월에 원유가격을 인상하겠다며

유가 인상에 한몫했다.

 

 

이렇게 되면

 

평소 러시아산 원유를 쓰던 나라들은

다른 나라의 원유를 써야하는데

 

이 때 수요 공급의 법칙으로

원유 공급자가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다.

원유를 안 쓸 수는 없으니까

 

 

 

1-2. 곡물가 상승

 

세계적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곡물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당연히 가격은 점프할 수 밖에 없겠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밀 가격은 올해 들어 60%, 옥수수 가격은 30% 뛰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분이 보통 4개월에서 7개월의 시차를 두고 한국 물가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하반기에도 물가는 고공행진 할 전망..

 

정말 큰일이네

 

 

 

2. 시중 화폐량 증가

 

통화량 또한 물가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경기하락을 어느정도 방어하고

침체된 경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통화량 증가다.

 

각 국의 중앙은행은 돈을 아주 많이 찍어낸다.

 

이렇게 많아진 통화량은 결국 소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수요를 늘려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3. 코로나 보복소비 증가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난 것도

물가 상승에 한 몫 한다.

 

BC카드의 '거리두기 단계별 식당·주점업 매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식당 매출은

거리두기 해제 전 3월 1일부터 20일과 비교했을 때 27% 증가했다.

 

주점 매출은 같은 기간 47%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식당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대면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 상승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명색이 경제학과면서

졸업하고 취업준비한다고

경제공부를 아예 놔버리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포스팅 해야 할 것 같다.

 

 

 

근데

왜 갑자기 경제공부를 다시 했냐고?

 

내 주식계좌가 녹고있으니까아아아아앜앙카앜앙

 

 

 

 

 

 

참고자료 : B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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