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이 맞다면
블로그를 시작한 후
2주 넘게 글을 안쓴적이 없었는데
지난 9월 초에 쓴 글을 마지막으로
한달넘게 공백기간을 가지게 됐다.
약 6주간의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꽤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날부터
마무리하는 날까지
팀원들간의 큰 갈등없이 순탄히 진행됐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다들 실력도 좋은 데다가
빨리빨리 해치우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격들이라
서로 부족한점을 보완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것 같다.
(타고난 인복이라 해야하나..?)
프로젝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팀 프로젝트 협업툴
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로젝트 이름은
Developer들을 위한 Kit을 줄여
디벨킷
이라고 짓게 됐다.
(내가 제안한 프로젝트명이 채택됐다 ㅋㅋ)
주요 기능으로는
위의 기능들을 MVP기능으로 잡고 진행했으며
디테일한 부분들 또한 신경쓰려고 노력했다.
초반에 기획했던 기능들이 대부분 완성되었으며
알람기능까지 구현하려고 했지만
팀원들간의 협의하에
기존 기능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게 됐다.
버그나 에러를 최대한 줄이는 데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것 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됐던 것 같다.
블로그 포스팅이 미뤄졌던 만큼
앞으로 많은 글을 쓸 생각에 설렌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고충이나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이건 블로그 글에 꼭 써야지라며
메모해놨던게 아주 아주 많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이곳에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큰 수확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6주동안 새벽 3시 이전엔 자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안되는 것도 어떻게든 해내야
팀원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힘들지만 붙잡고 늘어졌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그 시간만큼을 온전히 집중하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취업이 된 후엔
앞으로 내가 개발자로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궁금하다.
지금의 열정을 평생 잃지 않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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