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하다/항해 - 8주차

[항해99 8주차] - 실전 프로젝트 (1) - 일기

위르겐 2022. 8. 30. 01:03

 

 

코드 한 줄 없는

실전 프로젝트 첫 글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왜냐?

아직 코드를 안 짰기 때문이다ㅋㅋㅋㅋ

 

 

앞으로 6주 동안 실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기능 개발하는데 몰입할 수 있는 기간은

3주 정도로 빠듯하게 잡아야 될 것 같다.

 

우리 팀의 기획은 첫날부터

큰 의견 충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주제도 다른 팀에 비하면 

빨리 정해졌고 팀원들 간에 대화도 잘 통했다..

 

한 가지 문제는

항해 측에서 섭외해준 디자이너분이

첫날(금요일)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더니

그날 저녁에 갑자기 주말 동안 참석 못한다고 하셨다.

 

최대한 빨리 디자인 작업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와이어프레임만 만들어놓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요일 저녁에는 웹디자인만 기획하는지 몰랐다고

그냥 탈주해버렸다.

 

개발팀원들은 

하루하루가 아쉬운데

나갈 거면 빨리나가지

기다리게 해 놓고 이러는 게 어딨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이미 마음 떠난 사람한테 그렇게 말한들 무슨 소용이랴..

 

 

최대한 빨리 매니저님한테 얘기해서 

내일부터 새로운 디자이너님을

충원받기로 했다.

 

다행히 같은 팀원 중 한 분께서

디자인 감각이 탁월하셔서

와이어프레임 디자인과

맵 사이트 그리고 해당 페이지의 

기능 설명을 전부 정리해두셨다.

 

덕분에

컴포넌트랑 페이지 등

폴더 구조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ㅠㅠ

 

그 외 외적인 부분들로

사소한 문제가 있긴 했지만

정말 다행인 건

팀원들 간에 소통도 잘되고 마음이 잘 맞는 것이었다.

 

 

백엔드 개발 맡으신 분들이

프론트를 많이 배려해준 덕분에

조급한 마음은 조금 가라앉았는데

그래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건 팩트라

앞으로 힘들게 굴러봐야겠다.

 

 

저번 주 목요일까지 진행했던

클론 코딩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피로가 쌓인탓인지 

프로젝트 첫날 둘째날 기획 때

1/3 정도는 비몽사몽한 채로 참여했다.

자도 자도 피로가 안 풀리는 느낌이라 해야 되나?

 

일요일에 푹 쉬니 그래도 많이 회복된 것 같아서

좋은 컨디션으로 와이어프레임도 마무리하고

로그인 회원가입 기능도 끝냈다.

 

주 단위 일정에 맞춰서 

작업을 하기보다는

훨씬 더 빠듯하게 잡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버그도 수정하고 구현하는데 오래 걸리는 기능들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은 빡세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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